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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례, 신용재, 최재영 Mirae Park, Yongjae Shin, Jaeyoung Choi – 회화행동 繪畵行動 Act on Painting

 

박미례, 신용재, 최재영 Mirae Park, Yongjae Shin, Jaeyoung Choi 회화행동 繪畵行動 Act on Painting 2021/11/19- 2021/12/11 전시 장소 Venue: 우암창작소 Uam Changjakso 운영 시간 Opening Hour: 13시 – 18시 (Sun, Mon Closed)

청주 원도심 우암동 주택가에 우암창작소 개관, 개관전 <회화행동>展 개최

11월 19일 청주시 우암동 주택가에 위치한 우암창작소(청주시 청원구 대성로 264-10)가 개관전 <회화행동>展을 개최하며 문을 열었다. 최근 다양한 전시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박미례, 최재영, 신용재 작가가 참여한 그룹전시 <회화행동>전은 회화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에 반응하며 작업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태도를 보여주는 전시다. 청주를 기반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재영, 신용재와 함께 청주창작스튜디오를 인연으로 충북대에서 강의하며 청주와 서울을 오가는 박미례 작가가 참여한다. 지난 10월 영등포 스페이스 XX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최재영 작가는 자본에 의해 차별 받는 인간 노동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2018년 청주시립미술관 <내일의 작가>전에 대형화면을 가득 채운 닭장 작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흰색 방호복을 입은 이를 화면에 등장시키며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환기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미례 작가는 다양한 동물을 그린 작품을 전시 중인데 베를린 박물관에서 100여 년 동안 전시되었던 박제 고릴라 ‘바비’를 실견하고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듯한 바비를 사실감 있게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낙농산업의 사슬 속에서 착취당하는 젖소의 삶을 돌아보는 젖소 가족 등, 감동을 자아내는 여러 대형 작업을 전시한다. 하늘을 그리는 작가로 잘 알려진 신용재 작가는 더욱 표현주의적이고 자유로운 붓질로 징후적인 구름 빛이 위기를 경고하는 듯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서문에서 최재영 작가는 “썩은 돼지 사체가 ‘퍽’하는 소리와 함께 땅 위로 밀려 올랐다.”라는 기사를 접하고 방호복을 입은 인물과 생매장된 가축 매몰지가 초현실적으로 다가와 이를 화폭에 옮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세상을 나와 비슷한 눈으로 바라보는 동료들과 함께 전시하며 세상에 이야기를 건네면 좋겠다고 생각해 동료들과 함께 전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회화행동>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작가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최재영 작가와 2019년부터 함께 작업하며 일해온 오뉴월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얼마 전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우암동에 만들어진 우암창작소는 개관과 함께 청주 예술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원도심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며 추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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